[경제상식 #1] 파노플리 효과



프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가 1980년대에 정의내린 경제적 개념 및 용어

상류층이 되고자 하는 신분 상승의 욕망이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현상이다.



소비자가 특정 제품, 주로 명품을 구매하면서

특정 집단, 주로 상류층에 속한게 된 것과 같은 일시적 환상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으리으리한 백화점 매장에서 루이비통, 구찌와 같은 명품을 사 본 경험이 있는가?

경험이 있다면 사고나서 '뿌듯함'을 느낀 적은 없었는가?

명품 소비 뒤에 숨은 '뿌듯함'이 바로 '파노플리 효과'이다.


꼭 명품소비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값 비싼 '브랜드' 커피를 마시면 마치 스스로가 그 '브랜드' 집단에 속한다는 '동질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나이키의 '조던 시리즈',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시리즈',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에 무리하게 요구하는 '사내 골프 연습장 설치'

역시 

'파노플리 효과'의 좋은 예가 되겠다.


결론은 이러한 비합리적인 지출 및 소비는 

마치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과 같은 

마약과 같은 환상과 허영심에 의해 일어난 다는 것이다.


명품시계, 가방, 화장품 업체들이 '파노플리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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