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추천 #2]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Brand : Omega
•Model : Speedmaster Professional Moonwatch
•Retail : $5,400
•Movement : Chrono Caliber 1863
•Power Reserve : 56hrs
•Case Size : 42mm

씨마스터 다이버 300과 문워치 사이에서 1년간의 고민 끝에 결국 씨마스터를 택했지만, 여전히 내 위시리스트 1순위에 있고 내년에 데려올 계획이다. 클래식한 배젤 디자인, 깔끔하게 정돈된 블랙 다이얼, 슈퍼 루미노바를 입혀 심플하고 깔끔한 인덱스와 핸즈. 매력적인 외관 외에도 문워치가 심장을 울리게 하는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이다.

1960년 11월 8일 미합중국 최연소 대통령 케네디가 그의 취임식에서 10년 내 인류 최초로 미국인을 달에 보내겠다고 공표하게 되는데, 당시 배경으로는 냉전시대에 소련이 이미 세계 최초 유영 성공 기록을 가지고 있었기에, 우주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한 인류 최초 달탐사 프로그램 아폴로미션을 계획하게 된다. 우주선 조종사들은 우주선 내 시간 측정 장비의 잠재적 오류를 대비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정확한 시간측정이 가능한 백업용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정식적으로 요청했고, 나사는 요구사양과 함께 견적을 뿌려 네 개의 업체와 함께 시계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내구성 시험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온도챔버내 93도 열충격 48hr인가 후 -20도 급냉각 패턴 15회
2. 93도 고온 진공챔버내 6개의 방향에서 40G인가
3. 습도 93% 산소포화 100% 최대 부식 환경 노출
4. 최대 130dB 소음 & 진동 및 가속 8.8G 인가

일반 시계 메뉴팩쳐러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극한의 내구성 시험 강도와 레벨이었기에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타임피스가 되었다. 이 후 1965년 위 모델은 달탐사를 위한 타임피스로 선정되어 우주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에 의해 달에 도착한 최초의 시계가 되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아폴로 프로젝트의 리더, 닐 암스트롱은 크로노 고장에 의해 시계를 우주선에 놓고 달 표면을 밟았다.) 그 이후 1978년 문워치는 모든 유인 우주 비행용 장비로 공식인증을 받게 되고 과거의 찬란한 유산을 계승해 지금까지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정기적으로 사용되는 타임피스로써 스페이스용 시계 표준이 된 역사가 아주 깊은 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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